강화군은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길상면 온수지구 9천900㎡ 부지에 공공임대주택 140가구를 건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과 LH는 지구계획·지정 및 주택사업 승인 등의 인허가 절차와 주택 건립을 상호 협력하고, 공공주택 건설과 함께 인근 주민이 공동 이용할 수 있는 주민편의시설 등 마을 정비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온수지구에 들어서는 공공임대주택은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주택 70가구, 국가유공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50가구, 영구임대주택 20가구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는 지구지정 등 행정절차를, 내년에는 착공과 입주대상자 선정공고 등을 진행한 후 2021년 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온수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양질의 주택을 제공해 군민들에게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유천호 군수는 "온수지구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완료되면 강화 남부지역의 젊은 층과 주거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주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더욱이 주변 지역도 주민이 거주하기 편하게 정비해 풍요로운 강화를 만드는 군정목표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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