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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문화·관광명소에 깨끗한 환경… 새 미래 준비 박차

살기 좋은 과천시 재도약을 꿈꾸다

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2018년 07월 26일 목요일 제14면

1986년 시로 승격한 과천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청정 주거도시였다. 높은 시민의식과 튼튼한 자립 기반을 바탕으로 문화·관광도시로 변모해 왔다. 1980년 과천신도시 개발사업이 첫 삽을 뜨고, 1982년 정부 제2종합청사가 조성되면서 농촌에서 도시로 급속히 바뀌었다. 하지만 2013년부터 정부 부처가 대거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다시 변화를 맞고 있다.

 과천시의 과거와 현재, 재도약의 청사진을 그려 본다. <편집자 주>

▲ 과천시의 화려한 야경 모습.
# 전국 최고의 전원계획도시 과천

 과천은 깨끗한 물과 공기를 갖춘 전원도시이다. 시 전체 면적 35.86㎢ 중 85.5%가 개발제한구역이고 관악산과 청계산, 우면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1970∼80대 정부 제2종합청사 건립으로 최근까지 행정중심도시로서 명맥을 이어왔다. 그 뿐만 아니라 연주대와 온온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 과천축제 등 문화·유적과 관광명소가 조화를 이룬 문화·관광도시이기도 하다.

▲ 1980년대 후반 아파트전경.
 서울 올림픽의 열기가 전국을 흔들었던 1988년.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올림픽 경기가 열렸는데, 승마 경기가 과천경마장에서 진행됐다. 올림픽 유치 후 승마 경기 개최를 위해 추진된 과천경마장 건설사업은 한국 경마를 새로운 도약대로 올려놓은 사업이 됐다. 과천경마장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계기가 됐다. 지금 과천경마장에는 경기가 있는 날이면 최대 7만7천 명, 평균 3만5천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1988년 5월에는 33만㎡ 규모의 국내 최초 테마파크 ‘과천 서울랜드’(과천시 광명로 181)가 문을 열었다. 다양한 놀이시설과 관람시설이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어우러진 공간인 과천 서울랜드는 인근에 위치한 서울대공원과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 추사박물관 등과 함께 과천의 주요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다.

 

▲ 현재의 아파트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정부 제2종합청사 건설과 과천신도시 건설계획이 추진됐다. 230만㎡의 개발지 내에 살고 있던 과천면 주민은 5천여 명에 불과했으나 개발이 시작된 지 5년 만인 1983년에는 5만4천여 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인구만 늘어난 것이 아니었다.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었던 과천은 신도시 계획에 따라 새롭게 태어났다. 이러한 변화는 ‘천지개벽’으로 비유되기도 했다.

 1983년 이후는 도시 조성이 마무리돼 정부 제2종합청사와 연구·공공기관의 입주가 끝나고 서울대공원이 완공되는 등 신도시로서 면모를 갖췄다.

▲ 정부과천청사.
#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과천

 과천은 행정구역을 개편하고 과천지구출장소 중부지소 설치 과정을 거쳐 1986년 시로 승격됐다. 승격 후 2년이 지난 1988년에는 인구가 6만8천 명에 달했다. 당시 도시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됐고, 행정기관 및 서비스가 시 규모에 맞게 모습을 갖췄다. 과천시보건소도 1988년 개소했다.

 민선7기가 시작된 과천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종천 시장도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과천 발전에 온몸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그가 지난 2일 밝힌 취임사가 이를 대변한다.

 

▲ 민선7기 김종천 시장이 개발현장을 방문한 모습.
김종천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과천시의 주인인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며 "특히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과천 ▶어린이와 어르신이 편안한 과천 ▶참여와 소통으로 하나되는 과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기찬 과천을 시정목표로 위기에 빠진 과천을 지키고, 과천 발전을 위해 구석구석 발로 뛰며 과천의 자존심을 지키는 한편, 시정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해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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