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2018 스리랑카 특수교육 교사 역량강화 국별 초청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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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시작한 이번 초청연수는 오는 28일까지 교내 향설생활관 강의실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김두영 단국대 특수교육대학원 연구교수의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보조공학기기의 이해와 적용’이란 주제의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시작장애인들이 학습현장이나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보조공학기기의 사용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마련됐다.

특히, 입체복사기, 시각장애인용 노트북인 점자정보단말기, 탁상용 독서확대기, 휴대용 독서확대기 등 저시각아동과 전맹아동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등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연수는 작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코이카에서 진행하고 있는 ‘특수교육 교사 다년간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스리랑카 특수학교 교사, 특수학급 운영교사, 특수교육 관련기관 실무자 등 20명이 연수단으로 참가하고 있다.

한국의 특수교육시설, 장애교육관리 등을 위한 총 3개년 맞춤과정으로 설계돼 현재 2차년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수 프로그램은 ▶지체장애아동과 학습장애아동을 위한 보조공학기기의 이해와 적용 ▶자폐성 장애아동과 청각장애아동을 위한 보조공학기기의 이해와 적용 ▶한국의 특수교육정책 및 보조공학기기의 이해와 적용 ▶장애아동 진로와 직업교육 ▶메뉴얼 작성 및 기관 견학을 통한 현장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스리랑카는 최근 국제사회의 흐름에 따라 유니세프 지원으로 통합교육을 기본으로 운영하고 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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