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는 지난 23일 학교주변 대형 공사현장 등으로 인한 사고우려가 높은 고천초등학교를 비롯해 왕곡초교, 덕성초교 등 3개 학교 신입생 250명에게 어린이보호구역 차량제한속도 30km/h 홍보용 형광가방덮개를 배부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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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형광가방덮개에는 스쿨존 제한속도 30km/h표지판모양과 함께 ‘교통은 문화다’가 인쇄돼 있어 기존의 규제와 차량소통위주의 교통안전정책에서 탈피해 국민의식 개선 및 보행자를 우선하는 선진 교통문화 운동이다.

형광가방덮개를 통해 제한속도 준수가 어린이 보호로 직결된다는 운전자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운전자 스스로‘제한속도를 지키는 문화’가 확산되면 스쿨존 사고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렬 서장은 "보호받아야 하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일방적인 규제·단속보다 더 큰 법규 준수효과를 기대한다"며 "이들 학교 외에도 관내 10개 초등학교에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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