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경제사절단이 24일 화성상공회의소를 찾아 경제 및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화성상공회의소 제공>
▲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경제사절단이 24일 화성상공회의소를 찾아 경제 및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화성상공회의소 제공>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경제사절단이 지난 24일 화성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경제 및 투자·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즈베크는 신정부 출범에 따라 경제자유화, 외환 규제 폐지 등 강력한 경제 개혁으로 CIS(독립국가연합) 진출 핵심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화성상의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화성상의 남복우 부회장을 비롯해 ㈜에스에이치테크놀로지 김장현 상임의원 등 주요 의원과 우즈베크 페르가나주 가니브 슈크랫(Ganiew Shukhrat)주지사, 비탈리 편(Vitaliy FEN)주한우즈베크 대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페르가나주는 우즈베크 최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산업은 농업·축산업 및 석유화학이다. 최근 우즈베크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 개혁 조치로 페르가나주에 코칸드(Kokand) 경제특구가 조성됨에 따라 관세 혜택, 세금 면제 등의 이유로 외국 기업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남복우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우즈베크를 포함한 중앙아시아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올해 하반기 우즈베크 사절단 파견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즈베크와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양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니브 슈크랫 주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화성지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배워 우즈베크에 적용해 제조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상호 협력 의지를 표했다.

페르가나주 방문단 일행으로 참석한 에버그린모터스 김창건 대표는 "페르가나주에 현대자동차 조립공장 프로젝트 진행과 자동차부품 관련 1·2차 벤더업체가 많아 관련 업계의 진출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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