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과 성남시 관계자들이 ‘치유벨트 숲 산책로’를 개장식에 참여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성남시 제공>
▲ 분당서울대병원과 성남시 관계자들이 ‘치유벨트 숲 산책로’ 개장식에 참여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 정자공원과 불곡산을 연결하는 건강녹지 산책로가 조성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성남시와 건강공동체 실현을 위해 분당구 구미로 173번길 82에 ‘치유벨트 숲 산책로’를 조성·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책로는 A코스(왕복 1.5㎞, 도보 30분 소요), B코스(왕복 1.7㎞, 35분), C코스(왕복 2.2㎞, 55분) 등 세 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불곡산에 있는 기존 등산로와도 이어져 산자락을 따라 짙은 녹음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치유벨트 조성은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산책로와 안전한 산책로, 내구성이 우수한 산책로를 목표로 설계됐다. 주요 길목 곳곳에 계단 구조틀과 방향안내판, 종합표지판도 설치됐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환자와 가족, 이웃분들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며 누구나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자연 속 힐링공간을 조성하게 됐다"며 "성남시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방안을 강구하고, 최고의 치료환경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헬스케어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및 병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병원에서 헬스케어혁신파크로 이어지는 지하 연결 통로인 ‘워킹갤러리’와 병원과 지상주차장을 연결하는 ‘스카이워크’도 내년 중 완공할 예정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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