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청 내 각 부서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벌이는 컨설팅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총 구매액 1억 원 이상 8개 부서를 찾아가 예산서를 중심으로 우선 구매 품목을 지정하고 장애인 생산품 판매·생산시설 정보를 제공해 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독려한다.

중증장애인 생산품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서 지정받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제품 및 제공하는 노무·용역 등의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6개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이 가동 중이다. PE(폴리에틸렌)봉투, 안내판, 현수막, 제과·제빵, 국수, 누룽지, CCTV, 개인컴퓨터, 피복류, 비누, 복사용지, 휴지 등 다양하다.

한편, 시는 올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목표액을 13억4천100만 원으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맞춤형 구매컨설팅을 비롯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서포터스 운영, 중증장애인 생산품 부서별 보고회 개최, 중증장애인 생산품 공동구매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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