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경관브랜드 창출을 위한 물왕저수지 주변 경관협정 체결 워크숍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물왕저수지 주변은 시가 양우재에 이어 두 번쨰로 경관협정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으로, 시흥하면 떠올릴 수 있는 경관브랜드 창출을 위해 주민 주도로 경관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상권을 활성화해 지역을 브랜드화하는 것이다.

이번 워크숍은 물왕저수지 주변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3차 워크숍으로, 주민 주도로 경관을 개선하는 주민 약속사항 및 협정사업과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해 종합적인 경관을 개선하는 부분을 설명하고 경관협정서를 작성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25명 전원(전체 상인의 56%)이 경관협정 체결에 동의했다.

경관협정을 통해 이행하게 될 주민 약속사항은 옥외광고물 관계 법령 준수, 연꽃재배지 관리, 나눔주차 시스템 협조 등이다. 경관협정 사업은 간판 개선, 길 찾기 쉬운 안내사인 시스템 적용 등이며, 종합적인 경관 개선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해 지역 브랜딩, 교통시스템 개선, 공중화장실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6일 4차 워크숍을 통해 경관협정에 대한 추가 설명을 추진할 예정이며, 8월 주민 및 토지등소유자 워크숍과 9월에는 물왕저수지 주변 경관협정 체결자를 중심으로 경관협정운영위원회를 설립, 인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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