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미국대사 등 5개국 주한대사들로부터 파견국 국가 원수가 부여한 신임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해리스 대사 외에도 필립터너 뉴질랜드 대사, 알프레드 슈이레브 교황청 대사, 프로데 솔베르그 노르웨이 대사, 피터 레스쿠이에 벨기에 대사로부터도 신임장을 받았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9일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 해리스 대사는 앞서 7일에 정식으로 부임하면서 1년 6개월간 이어져 온 주한미국대사 공백도 해소됐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마지막 주한미국대사였던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20일 이임한 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첫 주한대사 임명이 늦어져 그간 마크 내퍼 부대사가 대사 대리 역할을 하면서 대사 자리는 역대 최장 기간 공석이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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