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준 경기도 언론비서관이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성을 밝혀주십시오, 검찰 수사를 정식으로 요구합니다’란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 김남준 경기도 언론비서관이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성을 밝혀주십시오, 검찰 수사를 정식으로 요구합니다’란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제기된 조폭연루설에 대해 ‘음해성 조폭몰이’라며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

이 지사는 25일 김남준 도 언론비서관을 통해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성을 밝혀 주십시오. 검찰 수사를 정식으로 요구합니다’란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회견문에서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 수사를 요구한다"며 "수사에 성실하게 응할 것이며, 조폭 사이에 유착이나 이권 개입이 있었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 철저한 수사로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혀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선거부터 최근까지 음해성 ‘조폭몰이’가 쏟아지고 있지만 조폭과 결탁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악성 음해에 대한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 무엇보다 민선7기 경기도의 첫걸음을 안정적으로 내딛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이라 다른 데에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며 "그러나 실체 없는 ‘허깨비’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마침내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감추는 상황에 이르러 더 이상 무시할 수만은 없게 됐다"고 수사 요구 이유를 설명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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