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의 ‘지역복지모델 발굴 사업’이 출발선에 섰다. 이번 사업은 도내 시·군별 특성에 맞는 사회복지서비스 사업을 발굴하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25일 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6일까지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복지모델 발굴 사업 대상 기관·사업 공모를 실시, 총 31개 사업을 선정했다.

지역복지 분야 사업(기관)은 7건, 소득·일자리 분야 3건, 노인 분야 11건, 장애인 분야 8건, 기타 개방형 사업 2건 등이다.시·군별로는 부천 4개 기관, 성남 3곳, 화성·광명·군포·고양·남양주·동두천 각 2곳, 수원·용인·안산·안양·김포·이천·안성·의왕·양평·양주·구리·연천 등 각 1건이다.

선정된 기관들은 도와 복지재단으로부터 사업비를 교부받아 공모 과정에서 제출한 지역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 사업을 올해 말까지 실시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성남 위례종합사회복지관은 ‘공공실버주택 입주민 노화의 다양성에 기반한 주거와 복지융합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을, 수원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은 ‘글램도서관과 함께 하는 국민임대단지 주민소통 활성화사업’, 고양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인지기능저하노인 지원사업인 호(好)두(頭)교실’ 등 각기 계획한 사회복지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복지재단은 선정된 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업 컨설팅도 실시한다. 내달 초부터 1차 컨설팅에 착수할 예정으로, 각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 등이 사업 목적 달성을 위한 방향 설정 등을 지원하게 된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지역복지모델 발굴 사업의 공통 방향 설정, 각 선정 기관 사업별 목적 달성을 위한 욕구 등을 파악해 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며 "각 기관의 수요와 사업 진행 경과 등에 따라 많게는 4∼5회가량 컨설팅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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