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현장중심 수업혁신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확산하기 위한 ‘현장중심 수업혁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6∼27일 경기대학교와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잇따라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전국의 유·초·중·고교 교사 및 교육 관계자 1천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6일에는 ‘사토 마나부 교수와 함께 하는 배움의 공동체 전국세미나’를 통해 사토 마나부 가쿠슈인대학 교육학과 교수(일본교육학회장)의 기조강연과 학교 실천사례, 20개 유·초·중·고 교과별 수업사례, 고3 수학 수업사례 발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연구회 강의실별로 수업영상을 보면서 교사의 수업기술이 아닌 수업 맥락에서 듣기와 연결 짓기, 되돌리기 등 학생의 배움을 관찰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질 높은 배움이 일어났는가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27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토 마나부 교수에게 교사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에 의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노동시장의 변화 ▶교육의 변화 ▶글로벌적 교육의 기업화 ▶빈곤지역과 저개발국에서 학교의 기업화 및 교육산업에 매각 ▶수업과 배움의 변화 ▶학교와 교사의 공공적 사명 ▶자본과 테크놀로지의 폭주에 공교육은 어떻게 맞설 것인가 등에 대한 수업혁신 특강이 진행된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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