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25일 취임 후 첫 부대순시로 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혹서기 폭염 속에서도 임무 완수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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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총장은 이날 오전 2함대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경계작전 현황을 점검한 후 이종호 2함대사령관(소장)을 비롯한 참모 및 해상작전 지휘관이 참가한 가운데 변화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작전수행 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심 총장은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 장병들은 흔들림 없이 우리의 본분과 사명을 다하는데 매진해야 한다"라며 "계획된 교육훈련은 혹서기 안전을 고려한 가운데 탄력적으로 시행해 빈틈 없는 전투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늘 다양한 방안들이 오고 간 것처럼 여러분이 상급부대에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총장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 총장은 군항에 위치한 병영혁신지원센터로 자리를 옮겨 장병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병영 생활의 이모저모를 청취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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