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능곡고등학교에서 민선7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운영을 위한 세 번째 시민원탁회의를 가졌다.

이번 마지막 원탁회의는 지난 10일과 17일에 이어 세번째로 시민이 만드는 시흥이라는 주제로 시민이 시정에 지속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논의하고 민선7기의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제시 안을 함께 만들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시정 참여 방안으로 주민참여예산 확대, 주민소통플랫폼 구축, 소통참여공간 확충, 시민의식 역량강화 등을 제시하며 시흥시정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같은 뜻을 담아 원탁별로 제시한 민선7기 캐치프레이즈 중 자연이 살아있는 행복한 시흥, 시민이 흥겨운 시흥, 생명이 태동하는 젊은도시 시흥 등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3회에 걸친 원탁회의 결과를 자료집으로 정리해 시장에게 반영해줄 것을 정식 제안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들의 참여가 헛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바람을 시정에 담아 이어가는 것은 본인의 몫이라 생각한다"며 "제도적으로 시민참여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정책사항은 지속적으로 피드백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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