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6일 ‘경기 학교예술창작소’ 공간 구축 방안을 확정했다.

경기 학교예술창작소는 체험중심의 통합예술교육장으로 예술교육의 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한다. 용인시 성지초등학교의 유휴 교실을 활용해 조성할 계획이다.

곽덕주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현장교사와 예술가, 도교육청 담당자 및 교육지원청 시설담당자로 구성된 TF를 통해 확정된 이번 구축안은 각 층별 공간의 용도를 결정한 것이다.

주요 공간은 ▶오감 체험을 위한 공간 ▶다양한 물성을 만나고 접하는 공간 ▶예술교육 전문가와 만나는 미적 공간 등으로 구성해 설계에 반영된다.

층별 공간은 ▶지하는 나무와 쇠 등을 다루는 목공작업실 ▶1층은 신체표현실과 청각표현실 ▶2층은 흙, 물, 영상을 경험하는 공간 스튜디오 ▶3층은 공연장, 시각미술표현실, 상상공간, 교과연구실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 각 층마다 복도를 전시공간과 휴식공간,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미고, 2층(홀)과 3층(쉼터)에는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을 만들어 쉼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경기 학교예술창작소는 다음 달 중 시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께 개소할 예정이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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