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김양우(65)신임 병원장이 27일 취임한다고 26일 밝혔다.

김 신임 병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뒤 길병원 성형외과 교수로 재직하다 1993년 이대목동병원으로 옮겨 2007∼2009년 이대목동병원장을 역임했다. 2013년 가천대 길병원 경영원장으로 부임했으며, 2016년부터는 가천대 의료원장을 맡아 병원을 총괄 운영해 왔다.

김 병원장은 대내외적 경영환경에 대한 냉철한 판단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경영 능력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기는 2년이다.

김 병원장은 "최근 안팎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업무를 최대한 빨리 파악해 병원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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