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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 = 연합뉴스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한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27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분당경찰서는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 전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 씨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 이날 오전 10시 김 전 후보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가짜뉴스대책단은 지난달 2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전 후보 등을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책단은 당시 "김 전 후보가 제기한 의혹은 허위 사실이며, 김부선 씨 또한 김 전 후보가 허위 사실을 공표할 계획인 것을 인지한 것으로 보이므로 공범"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해당 사건은 김 전 후보 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분당경찰서에 이첩돼 동시에 수사가 진행돼 왔다. 경찰은 김 전 후보를 상대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이나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을 제기한 근거와 배경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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