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올 여름 계속되는 폭염 등으로 인해 전력이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 추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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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에 따르면 전력소모가 급증하는 오는 8월말까지를 전력 피크기간으로 정하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시청사와 산하기관에 대해 에너지절약 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모든 공공청사의 실내온도를 28℃이상으로 유지하는 한편, 전력수요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불필요한 전기사용 자제와 복도 조명 50% 이상 소등, 직원 간소화 복장 착용 권장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민간부분에 있어서는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를 상시 계도해 시민들이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김상돈 시장은 "체감온도가 40℃에 육박하면서 에너지수급 위기상황이 증가됨에 따라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여 에너지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며 "범시민적인 에너지절약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에게 여름철 절전 행동요령 홍보지 안내, 배너 제작, 멀티비전 및 언론 홍보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자발적인 동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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