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지역 내 내점길과 교동길 굴다리에 캘리그래피 글판 2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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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점길과 교동길 굴다리에는 당초 2개의 캘리그라피 글판이 있었다. 이는 지난해 4월 중앙동 문화교육센터 수강생들이 기획하고, 재능기부해 제작, 설치된 것이다.

첫 설치 후 주민들이 호응이 높아 이번에 새로운 문구가 담긴 글판 2개를 추가 설치하게 됐다.

중앙동 문화교육센터 수강생들은 캘리그라피 글판 설치에 앞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글귀를 공모하고 선호도조사를 실시해 글귀를 선정했으며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색상과 글판 제작 크기 등을 협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새롭게 설치된 글판에는 ‘내 인생 최고의 봄날은 오늘입니다’와 ‘언제나 서로에게 따뜻함이길’이라는 글귀가 각각 적혀, 보는 이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한편, 중앙동은 사무공간이라는 주민센터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민들에게 정서적인 여유와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주민센터 한 켠에 문화교육센터 수강생들의 미술작품 30여 점을 활용한 ‘행복한 갤러리’라는 공간을 운영해오고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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