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조)은 지난 28일 연이은 폭염에 노출된 지역 노숙인들의 안전을 위해 응급구호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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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조는 이날 시에서 위탁운영하는 노숙인 복지시설 ‘의정부시희망회복지원센터’와 함께 의정부역, 행복로 등 주요 노숙인 상주지역을 방문, 응급구호 활동을 벌였다.

또한 희망회복지원센터에 노숙인 보호와 자립을 위한 후원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여름철 폭염에 노출된 노숙인 보호를 위한 응급구호 물품(생수 등)과 노숙인의 자아성찰 및 배움 욕구 증진을 위한 ‘늘해랑 인문학’ 사업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희망회복지원센터는 노숙인의 자립과 권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 특히 여름철 노숙인 특별보호 대책을 마련해 24시간 상시 아웃리치 및 응급구호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규현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지역 노숙인들이 다시금 희망을 되찾고, 무더위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의정부시 공무원들이 일부분 역할을 나눌 수 있어서 뜻 깊은 창립 1주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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