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는 경기도를 비롯한 한강수계 지역 거주 중·고등학생 110명을 초청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제10회 팔당지역 찾아가는 청소년 환경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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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난 200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한강수계의 생태계 관찰 및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를 견학하고, 팔당상수원 관리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환경보호 캠페인을 위한 자전거 탐사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 견학 및 하천 수질 실험 ▶한강수계에서 서식하는 동·식물 자원 학습 ▶양평 수도사업소 및 하수종말처리장 방문·수처리 과정 견학 ▶토론을 통한 환경문제와 그 해결 방안 모색 등이다.

특수협 관계자는 "물 문제는 전 세계가 공감하는 이슈다. 최근 우리나라도 물 관리 일원화 정책을 통해 수질 및 수량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환경체험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인식과 수자원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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