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하절기 열차 안전운행 대책을 마련해 폭염 취약 시설물인 전차선, 선로, 신호, 냉방설비 등에 대한 특별관리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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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는 폭염에 따른 시설물 특별관리 기간인 8월 31일까지 전차선과 선로, 열차 순회를 1일 1회 이상 시행하며 지상구간 선로전환기 93곳을 주 1회 점검한다.

특히 고온이 지속되면 선로의 레일이 좌우 방향으로 휘어지는 장출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온 급상승이 우려되는 구간에 선로변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를 통해 물을 분사한다. 또 기관사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기온이 섭씨 33도 이상 상승하면 지도팀장이 열차에 동승해 객실 온도를 수시로 체크한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차량·선로·운전 등 각 분야에서 협력해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이용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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