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서풍과 남서풍이 주로 부는 평택은 경기서남부에 위치해 중국을 비롯한 충청지역 화력발전소, 산업단지, 각종 도시개발 등의 지리적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또 시 자체적으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도내에서 3번째로 높은 연간 약 3만9천t이다.
‘평택 푸른 하늘 프로젝트’는 그간 추진해 오던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신규 과제를 추가·보완해 현재 62㎍/㎥인 시 미세먼지 농도를 2022년까지 47㎍/㎥ 이하로 낮춰 환경정책기본법상의 대기환경기준인 50㎍/㎥ 이내로 대기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배출원 조사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감축, 시민 건강 보호 및 소통 강화, 과학적 분석 및 정보 제공, 이웃 지자체(기관) 협력 강화 등 네 분야에 대해 7대 중점과제(36개 세부추진사업)를 선정, 적극 추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깨끗한 도시환경의 평택을 조성하는 계획을 목표로 추진 전략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단기간에 나타나기는 어려움이 있기에 미세먼지 특별관리대책 TF를 구성, 지속적으로 추진·관리함은 물론 현재 진행 중에 있는 ‘평택시 미세먼지 농도 분석을 통한 기여율 평가 및 대기질 개선 방안 연구용역’의 결과를 이 프로젝트에 반영해 미세먼지 특별관리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세먼지 관리에 대한 진행사항을 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토론회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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