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진행 중인 여주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이 탄력을 받고 있다.

여주보건소는 여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경기여주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관리 민간위탁 동의안’이 경기도의료원에 위탁하는 원안대로 가결됨에 따라 경기여주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인 경기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은 총 건립비 51억2천만 원(도비 20억 원, 시비 31억2천만 원)이 소요되며, 올 3월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총면적 1천498㎡,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 사무실, 회의실, 프로그램실, 조리실을 조성해 모자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2층에는 13개 산후조리실을 운영하게 된다.

경기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은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10개월 동안 엄마 배 속에서 늘 궁금하고 만나고 싶었던 엄마와의 교감을 높여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모자동실로 운영될 예정이며,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위해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친 뒤 2019년 4월 개원할 예정이다. 또 산후조리원 운영에 투입되는 20명의 인력은 취업 희망자에게 소득활동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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