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양자산의 생태 복원 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이용과 관심을 증대하고자 시행된 ‘2018 양자산 등산로 정비사업’이 완료됐다.

시는 산북면 명품리 산 3-1번지 일원 약 6.5㎞ 구간에 안전시설, 산림피해 방지시설, 각종 편의시설(쉼터, 안내판, 이정표, 전망대 등) 등이 설치됐다고 29일 밝혔다.

양자산 등산로 정비는 노면 정비, 주변 훼손지 복원, 안내 및 편의시설로 구분해 종합적인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기존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한 보수 또는 교체, 주변 산림 훼손의 최소화, 자연 소재 활용 방안을 강구했다. 또 인위적인 시설물 최소화와 건전한 숲 속 휴식공간 마련, 등산객의 안전 및 편리성 등을 고려했다.

특히 산 중턱에 팔각전망대를 설치해 휴식과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해발 710m 양자산 정상에는 목재데크 전망대를 설치해 정상에서 느끼는 최고의 상쾌함과 편안함을 창출했다.이 밖에 편안한 산행을 위해 이정표와 안내판을 설치하고, 전망대 주변 경관 확보를 위한 수목 전정 및 제거 등도 시행됐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숲길 정비로 이용객의 힐링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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