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송탄고)가 제33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여자고등부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희는 29일 광주광역시 하남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마스터즈에서 2천180점(평균 218점)으로 김현지(안양 평촌고·2천173점)와 최희영(포항 장성고·2천170점)을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첫날과 이틀째 개인전에서 6경기 합계 1천376점과 개인종합에서 합계 5천295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한 김민희는 이날 우승으로 3관왕에 올랐다.

남고부 개인종합에서는 원종혁(성남 분당고)이 5천377점(평균 224.0점)으로 1위에 올랐고, 남고부 개인전 변민성(수원 효원고·평균 1천488점)과 3인조전 박동혁·문하영·임지민(광주 광남고·4천44점)이 나란히 우승했다.여고부 3인조전 김다은·홍윤화·김채은(양주 덕정고·3천772점)도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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