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7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샴페인홀에서 2018년도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선출했다. 임시총회에는 도 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재적 대의원 72명 중 51명이 참석했고, 이원성 수석부회장이 주재했다.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신임 회장 선임(안)에 대해서는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이재명 지사를 추대했다.

이재명 신임 체육회장은 "도체육회를 통해 정명(定名) 천년을 맞은 ‘새로운 경기도’에서 더욱 힘차고 즐거운 체육이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북 체육교류사업을 적극 지원해 한반도 평화시대를 앞장서 열어가겠다.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향한 출발선에서 스포츠야말로 남과 북을 단단히 결속하는 훌륭한 매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가성비 높은 체육정책으로 경기체육의 질을 확실히 높이겠다. 경기도체육회는 공정한 경쟁과 고른 지원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전문체육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도민의 일상 가까이에 있는 체육환경을 가꾸는 노력을 기울여 동네마다 다양하게 자리잡은 생활체육 속에 도민의 건강과 행복이 자라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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