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계양구 작전역 사거리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한·인천 연수을)의원이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내 교통사고 발생 빈도 1위를 기록한 곳은 계양구 작전동 863번지 작전역 사거리로 모두 30건이었으며, 부상자는 41명에 달했다.

두 번째로 많은 곳은 미추홀구 주안동 717번지 용일사거리로 21건에 부상자 31명이었다. 이어 남동구 구월동 829번지 전재울 사거리(19건, 부상 42명), 남동구 구월동 1194번지 길병원 사거리(18건, 사망 1명, 부상 29명), 미추홀구 주안동 1315번지 진흥사거리(18건, 부상 42명) 순으로 나타났다.

민경욱 의원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교통사고 다발 지점의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숙한 교통안전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