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수원시장과 더큰수원기획단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염태영 수원시장과 더큰수원기획단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민선7기 수원시정의 싱크탱크 역할인 ‘더큰수원기획단’이 ▶수원특례시 추진 ▶수원시민청 조성 ▶다자녀(셋째 자녀부터) 학자금 지원 등 100개 사업을 100대 과제로 제안했다.

더큰수원기획단은 지난 27일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열린 ‘민선7기 더큰수원기획단 활동성과 보고회’에서 지난 한 달여 동안 검토를 거쳐 선정한 약속사업(공약) 77건과 희망사업(시민제안) 23건을 보고했다. 지방정부분과, 활기찬경제분과(경제·도시), 탄탄한복지분과(복지·교육), 매력도시분과(문화·환경) 등 4개 분과(74명)로 이뤄진 기획단은 민선7기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약속사업을 검토했다.

지방정부분과는 ▶수원특례시 추진 ▶수원시민청 조성 ▶주민자치회 전면 확대 ▶협치 기본조례 제정 ▶공공시설 개방 확대 등 15개 사업을 제안했다.

활기찬경제분과는 ▶수원시 신산업융합센터 기반 조성 ▶혁신기업 기술 플랫폼 구축 ▶서수원 종합병원 건립 ▶수인선 상부 공간 조성 등 25개 사업을 제안했다.

탄탄한복지분과는 ▶무상급식·무상교복 실현 ▶공동체 기반 돌봄 모델 개발 ▶치매 안심 선도도시 추진 ▶신설 학교에 주민 편의시설 복합건물 조성 등 29개 복지사업을 제안했다.

매력도시분과는 ▶수원생태랜드마크, 수원수목원 조성 ▶자전거 친화도시 인프라 구축 ▶북수원 생태-녹지 연계축 조성 ▶초미세먼지 민감군 건강 보호 등 31개 사업을 제안했다.

더큰수원기획단이 제안한 100개 과제는 관련 부서 검토와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김흥식(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장)더큰수원기획단장은 "지방선거 과정 공약·시민제안 사업이 실현 가능한지,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인지 꼼꼼하게 검토했다"며 "예산과 인력을 고려해 우선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냉철하게 판단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민선7기는 특례시 입법화, 지방분권 실현 등으로 수원의 위상과 품격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도시의 주인이 되는 ‘사람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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