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 길상면에 사계절 테마 관광단지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양 최대 규모의 루지 트랙 등이 조성돼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강화군 제공>
▲ 강화군 길상면에 사계절 테마 관광단지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양 최대 규모의 루지 트랙 등이 조성돼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강화군 제공>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에 사계절 테마 관광단지가 문을 열었다.

29일 강화군에 따르면 초지대교 5분 거리에 동양 최대 규모의 루지·관광곤돌라·회전전망대(UFO) 및 고객 편의시설인 야외 대형 테라스와 카페, 푸드코트, 레스토랑 등을 갖춘 사계절 테마 관광단지가 개장했다.

지난달 말 길상면 선두리에 64만5천225㎡ 규모의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가 들어섰다. 이곳은 루지 트랙 2개 코스와 관광곤돌라, 회전전망대, 대형 주차장 등을 갖췄다.

특히 루지는 특수제작된 무동력 카트를 타고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짜릿한 레저시설로, 이용객이 직접 방향 조종과 제동이 가능하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동력 썰매다. 루지 트랙 규모는 총연장 1.8㎞ 2개 라인으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각 코스마다 흥미와 재미를 배가시켜 주는 360도 회전코스와 구간별로 연이어 배치된 익사이팅 구간과 바다를 보며 내려올 수 있는 뛰어난 조망권은 루지 코스의 백미로 꼽을 수 있다.

루지썰매와 함께 운영될 관광곤돌라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BMF사’의 8인승 제품으로, 독일 포르쉐 디자인 스튜디오가 곤돌라 캐빈을 디자인했다. 연장 700m, 탑승객 2천400명, 루지썰매 1천200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전 세계 최초의 유일한 시스템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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