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5명이 30일 용인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5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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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재선인 박만섭·김운봉·유향금·김상수 의원과 초선인 이진규 의원이 7월 의정활동비 110만 원 씩을 모은 돈이다.

이들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소속 의원 11명은 의장단 배분문제로 더불어민주당과 갈등을 빚으면서 이달 열린 제225·226회 임시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A의원은 "이유야 어찌됐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만큼 의정활동비를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다"며 "당론으로 결정한 게 아니라 자유의사에 따라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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