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삼길포항 앞 해상 약 50m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이 30일 해경에 구조됐다.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9분께 충남소방으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대산파출소 소속 육상 순찰팀을 사고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육상 순찰팀은 사고 현장에 도착, 경찰관 2명이 해상으로 뛰어들어 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바다에 빠진 이모(55·충북 진천군)씨는 이날 출동한 평택해경 대산파출소 순찰팀에 의해 구조됐다.

이 씨는 구조 당시 만취 상태로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였으며, 출동 경찰관의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의식을 회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지난 29일 오후 일행 4명과 함께 삼길포항에 관광을 왔다 다음날 오전 술에 취한 채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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