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농협 이용 고객과 지역 주민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이천농협 갈산지점에 무인 민원 발급기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천농협 갈산지점 무인 민원 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민원종류는 주민등록등·초본, 병적증명서, 교육제증명 등 75종이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 발급기는 시각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인 및 저시력자를 위한 화면 확대 기능도 탑재했다.

현재 시는 이천농협 갈산지점을 포함해 이천시청 2개소,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이천세무서, 이천농협 하나로마트, 이천이마트, 장호원농협, 단월농협, 모가농협 마옥지점, 신둔농협 도암지점, 경기동부인삼조합, 이천SK하이닉스서비스센터, 이천SK하이닉스M14 등 24개소에서 29대의 무인민원 발급기를 운영 중이다.

시는 앞으로 올해 안에 유동 인구가 많은 이천의료원에 무인 민원 발급기를 추가 설치해 의료원에 내원하는 환자와 가족들이 각종 제증명을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엄태준 시장은 "바쁜 직장인과 학생, 주민들이 무인 민원 발급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신속 정확한 민원 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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