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IoT혁신센터 조감도.
▲ 부천 IoT혁신센터 조감도.
부천시는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등을 집적한 ‘IoT혁신센터’가 들어선다고 30일 밝혔다.

혁신센터는 춘의동 일대 노후한 공업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부천 허브렉스(Hubrex) 사업’과 함께 추진된다.

부천 허브렉스 사업은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00억 원 중 2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IoT혁신센터, R&D종합센터, MESSE거리, 지상 뫼비우스 광장 등 4개의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며, 첫 번째 사업으로 부천IoT혁신센터가 오는 10월 개소한다.

총 사업비 77억 원을 들여 춘의동 삼보테크노타워 21층에 조성되는 부천IoT혁신센터[G·ROUND21(그라운드21)]는 IoT 분야 강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연구기관 등을 집적한다. ‘ICBM(IoT, Cloud, Big-Data, Mobile)’ 등 ICT 핵심 기술 개발과 지역 내 2차 산업 중심의 디바이스 기업의 기술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은 부천산업진흥재단이 맡으며, 다음 달 IoT혁신센터 내 입주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규모는 IoT 분야 강소기업 10개 사, 스타트업 6개 사, 초기창업기업 20개 사로 총 36개 사다.

시는 앞으로 IoT 서비스 검증과 IoT 융합제품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도비 사업을 유치해 기업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예비 메이커 아이디어의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제조 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만 주택국장은 "허브렉스 사업의 첫 사업인 IoT혁신센터 조성을 시작으로 공업지역 도시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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