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센터는 춘의동 일대 노후한 공업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부천 허브렉스(Hubrex) 사업’과 함께 추진된다.
부천 허브렉스 사업은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00억 원 중 2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IoT혁신센터, R&D종합센터, MESSE거리, 지상 뫼비우스 광장 등 4개의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며, 첫 번째 사업으로 부천IoT혁신센터가 오는 10월 개소한다.
총 사업비 77억 원을 들여 춘의동 삼보테크노타워 21층에 조성되는 부천IoT혁신센터[G·ROUND21(그라운드21)]는 IoT 분야 강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연구기관 등을 집적한다. ‘ICBM(IoT, Cloud, Big-Data, Mobile)’ 등 ICT 핵심 기술 개발과 지역 내 2차 산업 중심의 디바이스 기업의 기술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은 부천산업진흥재단이 맡으며, 다음 달 IoT혁신센터 내 입주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규모는 IoT 분야 강소기업 10개 사, 스타트업 6개 사, 초기창업기업 20개 사로 총 36개 사다.
시는 앞으로 IoT 서비스 검증과 IoT 융합제품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도비 사업을 유치해 기업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예비 메이커 아이디어의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제조 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만 주택국장은 "허브렉스 사업의 첫 사업인 IoT혁신센터 조성을 시작으로 공업지역 도시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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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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