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 전원에게 교복 구매비를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교복 구매비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이 된 중·고등학교 1학년 2만4천700여 명이다. 시에 살면서 관외 학교에 다니는 학생도 지원 대상이다. 다음 달부터 9월까지 지원신청서를 접수받고 중복 지원 여부 검토를 거쳐 11월 신청인 계좌에 현금 29만6천130원을 입금해 준다.

 관내 학교 학생은 학교에, 관외 학교 학생은 동 행정복지센터,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 ‘수원시 교복 지원 조례안’을 공포하고 이달 중·고교 교복담당자를 대상으로 ‘교복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19년 신입생 교복 지원은 경기도·도교육청 추진계획에 따라 협력해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교복 지원사업으로 학부모들이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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