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여성가족재단이 지역 취약계층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적극적 성장·발달 관리사업을 실시한다.

30일 재단에 따르면 재단 스포츠과학연구소는 건강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체형·척추자세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500명이 체성분 측정기와 척추구조 분석기로 비만도 및 척추자세 평가를 받았다.

측정 결과, 전체 인원 중 비만율은 50%이며 척추자세에 문제를 일으키는 거북목과 척추자세의 불균형을 보이는 학생들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심각한 경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스포츠과학연구소는 올 하반기부터 서·남부권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키크니튼튼체조교실을 운영해 건강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의 올바른 체중 조절 방법과 바른 척추건강을 위한 전문적 체력 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포츠과학연구소 연구원 및 건강운동관리사가 직접 방문해 사전 측정한 결과를 반영한 자체 개발 바른 자세 체조 및 소도구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지도하게 된다.

올 하반기는 4개소 지역아동센터 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향후에는 대상자 및 기간을 확대해 건강·체력 상태 파악은 물론 운동 중재가 필요한 대상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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