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소비생활문화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운동에 앞장선다고 30일 밝혔다.

시의 실천운동 주요 지침은 ▶사무실에서 다회용컵 사용 생활화 ▶회의 시 다회용품 적극 사용(식수대 비치) ▶야외 행사 시 1회용 병에 든 물 사용 자제(개인 물통 지참 권장) ▶공공기관 사무용품 구매 시 재활용 제품 우선 구매 ▶1회용 우산 비닐커버 사용하지 않기 ▶구내 매점 이용 시 장바구니 사용 등이다.

이번 지침은 지난 5월 정부의 ‘재활용품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 중 하나로 일회용컵 등 플라스틱 사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대한 자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실천지침을 전달했다.

아울러 도·소매업소와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억제를 위한 홍보와 더불어 시민 참여 실천운동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8월부터는 지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지도·점검 결과 사업장 내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거나 일회용 비닐봉투를 무상 제공하는 등 위반사항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해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