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다음 달 4회에 걸쳐 ‘경로당 한여름밤의 문화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축제는 원당종합복지관이 주관하고 지역 재능기부 단체 ‘아리수 공연단’이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시 외곽 농촌지역 경로당 18곳 중 4곳을 선정했다. 선정 경로당은 고양16(8월 4일)·도내(8월 16일)·지영(8월 25일)·내유2(8월 28일)경로당이다.

문화축제는 이용 노인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트로트, 기타 공연, 간식 나눔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경로당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 프로그램 접근이 어려운 시 외곽 농촌지역 거주 노인들에게 문화와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을 단순 어르신들의 사랑방이 아닌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열린 공간으로 가꿔 가기 위한 민관 협업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원당종합복지관(☎031-966-4007)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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