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육상 꿈나무들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9회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에서 29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30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3개, 은 17개, 동메달 14개로 총점 332.5점을 얻어 서울시(금 15·은 14·동 15, 323.5점)를 제치고 정상을 지켰다.

고등부가 금 7개, 은 10개, 동메달 8개로 172.5점을 획득해 서울시(금 5·은 5·동 5, 128점)를 크게 앞질러 1위에 올라 29연패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초등부는 금메달 3개(은 2·동 3)로 61점을 득점, 서울시(금 3·은 2·동 3, 63.5점)에 근소한 점수 차로 밀려 2위에 올랐다. 금 3개, 은 5개, 동메달 3개로 99점을 얻은 중등부도 서울시(금 7·은 6·동 7, 132점)에 밀려 준우승했다.

도는 대회 최종일 남고부 1천600m계주 결승에서 이승원·이시온(이상 용인고)·이창윤(경기체고)·임병수(부천 심원고)가 3분17초76으로 전남선발(3분17초85)을 따돌려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고부 높이뛰기 박순호(파주 문산수억고)는 1m98를 기록, 2m01를 뛰어넘은 서종휘(인천체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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