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김도엽<사진>을 영입해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김도엽은 2010년 경남FC에 입단해 상주 상무, 제주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73경기 34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K리그2에 있던 경남에서 활약하며 팀의 승격에 힘을 보태는 등 K리그1·2를 모두 경험했다.

주로 2선에서 활약하는 김도엽은 골 결정력이 뛰어나 공격포인트가 많은 선수로, 빠른 발과 돌파력을 통한 다양한 공격 옵션이 가능하다. 문전 앞에서의 순간적인 움직임도 좋아 위치 선정에 능해 ‘남기일호’의 공격 옵션 다양화를 뒷받침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도엽은 "지난해까지 K리그2에서 뛰었고, 올해도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리그 적응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공격수인 만큼 많은 골을 넣어 경남에서 승격했던 기운을 성남에 그대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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