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27)과 김민휘(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결과 똑같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마무리했다. 3라운드까지 더스틴 존슨,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안병훈·김민휘는 우승한 존슨과 3타 차이로 PGA 투어 세 번째 준우승에 올랐다.

안병훈은 지난주 남자골프 세계랭킹 61위에서 21계단 오른 40위에 올랐고, 김민휘는 지난주 155위에서 98위로 껑충 뛰었다.

존슨은 이날 우승으로 올해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에 이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투어 통산 19승을 수확한 존슨은 2016년부터 3년 연속 3승 이상(2016년 3승, 2017년 4승, 2018년 3승)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2005~2009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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