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30일 하남시청 남자 핸드볼팀 창단식이 열려 ‘대중적이고 화려하며 역동적인 비상’을 선포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30일 하남시청 남자 핸드볼팀 창단식이 열려 ‘대중적이고 화려하며 역동적인 비상’을 선포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하남시청 남자핸드볼선수단이 30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창단식을 갖고 국내 남자핸드볼 6번째 구단의 출범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김상호 시장과 이현재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체육인,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단식은 ‘체육과 문화의 만남을 테마’로 탭댄스·퓨전타악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선수 모집부터 훈련 장면까지 창단 과정 영상 상영, 관내 동부초·남한중·남한고 핸드볼 꿈나무들에게 사인볼을 선사하는 이벤트로 진행됐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영상을 통해 창단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선전을 기원했다.

시는 지난해 9월 공청회 개최와 올해 1월 창단 작업을 개시한 뒤 3월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임영철 씨를 신임 사령탑으로, 현재 남자 국가대표팀 코치인 백원철 씨를 코치로 선임했다. 선수단은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개최되는 SK핸드볼코리아리그 출전을 목표로 경북 문경에서 10일간 국군체육부대와 합동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경기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

하남시청 남자핸드볼선수단이 자체 엠블럼이 상징하는 시조(市鳥) ‘꿩’처럼 대중적이고 화려하며 역동적으로 제2의 ‘우생순 신화’를 창조할 수 있을지 체육계 전반에 비상한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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