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에서 보건복지 분야 선도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주민자치 확대와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취지를 구현하고 있는 자치단체를 선발해 사업성과를 확산하게 됐다.

구축사업에서 각 분야별로 전국 27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시는 주민과 함께하는 부천형 보건복지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 분야 선도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14년 구청 사회복지과를 폐지해 복지체계를 시-구-동 3단계에서 시-동 2단계로 축소하는 행정혁신을 단행했으며, 2016년 7월부터는 행정복지센터 10개소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고 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등 복지서비스 전문 인력을 배치해 보건·복지·고용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 복지협의체 운영 활성화, ‘함께해요 With 부천’ 등 지역주민의 참여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며 주민과 함께 하는 부천형 보건복지 모델을 발전시켜왔다.

시 관계자는 "주민자치형 공공복지서비스 선도자치단체 선정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주민이 참여해 함께 복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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