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공사)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쌓인 모금액 1천600만 원을 취약계층에 긴급 냉동용품으로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을 생각하는 에너지’ 등 참여미션에 1만2천여 명이 참여했다.

각 미션별 체험을 통해 쌓인 모금액(1천600만 원)은 해피빈 기부금으로 적립돼 하람장애인 주간보호센터(광주광역시), 동물사랑 네트워크(나주시) 등 전국 4개 사회복지단체에 에어컨설치 등 냉방 긴급지원으로 즉시 사용된다.

공사는 지난 6월 21일부터 한 달 간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깨끗함을 가꾸는 미래에너지’라는 주제로 체험형 온라인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사 관계자는 "폭염에 어려운 이웃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06년부터 13년에 걸쳐 굿네이버스 등과 함께 동절기 난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난방비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전국 10개 쪽방촌 냉방 취약계층 총 2천200가구에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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