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오학동은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폭염 취약계층에 직접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쳘펴 이들의 아픔을 헤아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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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학동은 지난 30일 고령의 노인과 질병을 앓고 있는 아들이 함께 거주하는 세대를 방문했다.

이 세대는 장기간 공과금 체납뿐만 아니라 생활고, 질병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무더위까지 더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정이었다.

가정방문을 마친 오학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유관기관으로부터 반찬서비스를 연계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복지기관에 결연후원을 신청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방안은 물론, 아들의 질병치료를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 즉시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박제윤 오학동장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노약자 및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폭염이 해소될 때 까지 찾아가는 복지상담에 주력하겠다. 또한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지원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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