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6월 별세하신 고(故) 장기창씨(85)가 삼숭동 산118-1번지 일원의 임야 4만7천405㎡(공시지가 4억8천300만 원)를 무상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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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사회 환원에 뜻을 가지고 있던 고(故) 장기창씨는 지난 1973년 양주시로 전입해 농업, 축산업 등으로 인생의 격동기를 보내며 양주에 남다른 애향심을 가져왔다.

고 장기창씨는 지난 4월 삼숭동 인근 자신의 땅을 시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뒤 6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그는 "이번 기부가 양주 발전의 작은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호 시장은 지난 27일 고 장기창씨를 대신해 미망인 김영자씨와 자녀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영자씨는 "고인께서 생전에 피땀으로 일군 소중한 재산이 양주시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 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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