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8년 주민참여예산시민위원회 임원 선출 회의’를 시작으로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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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서 무기명 비밀 투표를 통해 위원장에 김태웅 위원, 부위원장에 엄기철 위원, 간사에 임병례 위원이 선출됐다. 이들은 1년간 참여예산시민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참여예산시민위원회는 자치행정, 경제문화, 사회복지, 도시개발, 환경청소, 교통도로 등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동 주민회의에서 제안한 사업을 검토하고 시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부천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청소년위원회를 신설하고 시민위원회 위원의 연임을 제한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발전과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태웅 위원장은 "올해 참여예산시민위원회는 관련 조례 개정 이후 처음 구성된 위원회로서 개정 취지를 잘 반영해 적극적이고 성숙한 태도로 참여예산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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