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7기 이천시장직 인수를 위한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기획위원회’가 31일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히고 있다.
▲ 민선7기 이천시장직 인수를 위한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기획위원회’가 31일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히고 있다.
민선7기 이천시장직 인수를 위한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기획위원회’가 31일 활동을 종료했다.

위원회는 지난 6월 17일 업무를 시작해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와 시장직 업무 인수 지원, 취임식 준비를 주된 업무로 1기 활동을 펼쳤다.

2기 위원회는 7월 11일부터 31일까지 엄태준 시장이 후보자 시절 발표했던 엄지정책과 5대 핵심 공약을 검토해 시가 수행할 실행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결과로 이천시 비전은 엄 시장이 후보자 시절부터 강조하던 정치적 신념을 반영한 ‘시민이 주인인 이천’으로 제시했다. 또 엄지정책과 5대 핵심 공약을 시 5대 시정목표와 96개 실행과제로 재구성했다.

위원회는 설봉공원 일몰제와 관련, 설봉공원은 지금까지 시민의 생활과 함께 하는, 시민의 필수적 휴게공간으로 생각돼 왔지만 실상은 공원부지의 대부분이 사유지라며 2년도 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로 지적했다.

또 관료시장 24년과 3선 시장 재임기간 동안 누적된 인사적폐를 최우선 과제로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그간 보은인사와 산하기관에 대한 낙하산인사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됨에 따라 당사자들에게는 결자해지의 용단이 필요하고 시장에게는 향후 탕평인사를 요청했다.

위원회는 8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천시 비전과 5대 시정목표, 94개 실행과제에 대한 공개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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