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2연패를 노리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금빛 도전’을 위한 첫걸음을 디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아시안게임 준비를 시작했다. 이날 소집에는 20명의 대표 선수 가운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 4명의 해외파 선수는 합류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오는 7일까지 파주NFC, 고양종합운동장, 파주스타디움 등에서 손발을 맞춘 뒤 8일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현지 적응에 나선다. 일본 J리그에서 뛰는 황희조는 6일 파주NFC에 도착하며 이승우(8일), 황희찬(10일), 손흥민(13일)은 소속팀 프리시즌 일정을 치르고 인도네시아로 직접 이동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해외파 4명의 합류가 늦어져 16명(골키퍼 2명 포함)의 선수들만으로 훈련해야 하는 만큼 대학팀과 합동 훈련을 하며 자체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훈련장 분위기를 간접경험하는 차원에서 파주NFC뿐만 아니라 고양종합운동장과 파주스타디움을 오가며 훈련하기로 했다. 대표팀은 8일 출국해 조별리그 경기가 치러지는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의 반둥으로 이동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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